
영화 '왕과 사는 남자', 500년 만에 단종 추도하는 국민 감정 담아
게시2026년 3월 19일 07: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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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유해진과 손석희는 18일 방송된 MBC '질문들'에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으며, 특히 '500년 만에 전 국민이 단종의 장례를 치른 것 같다'는 반응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단종의 비극적 결말을 이미 알고 있어 초반부터 감정이입이 된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12세 어린 나이에 백성들의 고통을 고려해 겨울 채석을 반대했던 단종을 '나약한 왕'이 아닌 '정의를 지키려 했던 존재'로 재해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순한 사극을 넘어 500년 전 끝나지 못한 감정을 현대 관객들이 함께 마무리하는 이야기로 평가된다. 정치적으로는 패배했지만 결코 약하지 않았던 왕과 그 곁을 끝까지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500년 만 단종 장례”…유해진, ‘왕과 사는 남자’ 울컥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