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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 파킨슨병으로 오진되며 희귀질환 지정 촉구

게시2026년 6월 12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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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계통위축증(MSA)은 국내에서 희귀질환으로 지정되지 않아 진단서에 파킨슨병으로 표시되고 있다. 파킨슨병과 달리 50~60대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렘수면행동장애, 대칭적 증상, 초기 보행장애 등으로 구분되지만 의료 현장에서 혼동되고 있다.

MSA는 진단 후 3~5년 내 거동이 어려워지고 평균 8~9년 생존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현재 근본 치료법이 없어 증상 관리와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 국내 추정 환자는 1500~2000명 이상이지만 정확한 현황 파악이 어렵다.

환자와 의료진은 MSA를 파킨슨병과 명확히 구분해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고 전문 의료·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조기 진단과 사회적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

권도영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건강한겨레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MSA는 파킨슨병과 확연히 다른 질환이기에 이제는 이를 구분해 희귀질환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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