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검정고시 출신 44명, 11년 최대 규모
게시2026년 2월 11일 10: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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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자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이 4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11년 사이 최대 규모다. 전체 합격자의 2.77%에 해당하는 이 수치는 전년도보다 8명 증가했으며, 2016학년도 5명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처음 40명을 넘어섰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올해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칠 정도로 난도가 높았음에도 검정고시 출신 합격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입시업계는 검정고시에서 고득점자가 다수 배출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교 이탈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입학한 검정고시 출신 학생은 259명으로 전년도 189명보다 70명 늘었으며, 2018년 80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검정고시는 원래 학교 재학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지만, 최근에는 고교 자퀴 후 내신 부담을 줄이고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입시 전략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 체계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상위 등급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으며, 과거 중하위권 중심의 이탈에서 최상위권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퇴 후 수능 올인전략 통했어요”…‘불수능’ 속 서울대 검정고시 합격자 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