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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모자를 쓴 여인', 야수파 미술운동의 시작

게시2026년 10월 10일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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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파리 살롱 도톤에서 공개된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은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로 당시 비평가들의 조롱을 받았으나, 기존 회화의 규칙을 뒤흔든 혁신적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마티스는 현실의 색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채도 높은 색을 과감하게 사용했으며, 미술비평가 루이 보셀레스가 '도나텔로가 야수들 사이에 있다'고 표현하면서 '야수파'라는 새로운 미술 경향의 이름이 탄생했다. 미국인 컬렉터 리오와 거트루드 스타인이 초기에 작품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구입했으며, 이후 SFMOMA에 기증되어 대표 소장품이 됐다.

120년이 넘은 현재까지 '모자를 쓴 여인'은 모리스 드 블라맹크, 데이비드 호크니 등 후대 작가들의 색채 표현과 초상화 실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의 ‘모자를 쓴 여인’(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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