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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두와디미 미사일 단지 생산 역량 확장

게시2026년 10월 23일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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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대형 탄도미사일 자체 생산을 위해 제조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2026년 10월 23일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외교정책연구소 연구진이 1년여간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리야드 서쪽 약 200㎞ 떨어진 알두와디미 미사일 단지의 생산 역량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 고체연료를 주조하는 구덩이가 설치된 신축 건물이 확인됐다. 이 건물들은 폭발 사고에 대비한 방폭 벽돌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미국이나 이란의 미사일 공장과 구조가 유사했다. 사우디는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수출 제한으로 중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했으며, 최근 후티 반군을 상대로 둥펑(DF)-15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됐다.

연구진은 둥펑(DF)-21 등 사거리가 더 긴 미사일 생산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조치가 이란 억제력 확보와 군사적 자립을 위한 것이지만 중동 미사일 군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걸프 및 중동 주요국들도 공격과 방어 무기 체계를 확대하고 있어 군비 경쟁이 역내로 확산할 전망이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사우디 알두와디미 미사일 시설 단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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