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타인의 삶', 손상규 각색·연출로 무대 재탄생
게시2026년 8월 13일 18:4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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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인의 삶'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 LG아트센터 서울에서 9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손상규의 각색과 연출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 감시를 소재로,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며 겪는 심리 변화를 다룬다.
연극은 무대만의 밀도와 긴장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창조했으며, 도청하는 자와 도청당하는 부부의 모습이 동시에 보여지는 무대 구성이 특징이다. 관객은 두 장면을 보며 관찰자 또는 감시자의 입장에서 극의 보이는 부분과 안 보이는 부분까지 생각하고 상상하게 된다.
극은 시대의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선택과 변화를 통해 타인을 향한 연민과 선한 의지가 인간을 변화시키고 또 다른 삶을 지켜내는 힘으로 작용하는지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Stage] 연극 ‘타인의 삶’ 선한 영혼을 위한 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