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체' 개봉으로 본 K좀비 열풍의 심리학적 의미
게시2026년 6월 15일 04:3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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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 개봉으로 K좀비 열풍이 다시 일고 있다. 좀비물은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 시작해 1996년 '바이오하자드'로 구조가 완성되었으며, '부산행'과 '킹덤' 등으로 K좀비 장르가 확립되었다.
좀비 영화가 급속도로 확산된 이유는 감염이라는 일상적 변화와 나와 같은 부류의 인물이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다. 규정된 강력한 악을 제거하는 영웅신화와 달리, 좀비물은 주변인을 죽이면서도 살인이 성립하지 않는 '살인 면허'를 제공한다.
지능이 높을수록 더 잔인해지는 문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오늘날 필요한 것은 '쾌감을 위한 죽임의 환기'가 아니라 '우리의 죽음에 대한 환기'다. 죽음을 환기하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본적 긍정 물음을 되뇌게 만든다.

좀비 영화로 환기하는 삶의 근본적 물음들 [인문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