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와 심리적 분리 못한 부모의 갈등
게시2026년 10월 17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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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고등학생 아들과 갈등을 겪으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한 60대 ㄴ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상담 현장에서는 이처럼 자녀와 심리적으로 분리되지 못한 부모가 갈등의 이면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가 밝혔다.
가족치료 이론의 자기분화는 정서적 유대를 유지하면서도 감정과 생각을 구별하고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뜻한다. 자기분화 수준이 낮은 부모는 불안을 자녀에 대한 통제로 해소하려 하고, 자녀는 이를 간섭으로 받아들여 반발하면서 갈등이 반복된다. 자녀는 부모의 기대를 실현하는 존재가 아니라 독립된 인격체라는 점도 강조됐다.
전문가는 자녀 성장에 맞춰 부모가 지시자에서 조언자로 역할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부모 역시 자녀와 별개인 자신의 삶을 회복해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은 사랑을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자녀의 인생을 돌려주는 일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자녀가 성장할 때, 부모도 독립해야 한다 [건강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