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 공모전 심사위원, AI 시대 창작의 의미 재조명
게시2026년 1월 1일 04:3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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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발전하는 시대에 예술 창작의 의미를 다시 묻는 심사평이 발표됐다. 심사위원은 230편의 투고작을 검토하며 창작의 과정과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 창작자가 오래 고민하고 한 문장씩 써나가는 시간 속에 마음과 힘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문장과 서사의 짜임새는 고르게 상향평준화됐으나 인상적인 소재와 캐릭터를 찾기 어려웠다. 유치한 발상과 교훈주의가 동화 쓰기의 가장 큰 산이었으며, 노인·질병·죽음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본심에 오른 5편 중 '지피티가 그러는데'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방과 후 학교에 들어온 새로 인한 소동을 통해 AI와 교사의 다른 답변 앞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혼란을 그렸다. 심사위원은 정해진 답을 제시하기보다 주인공의 고민 과정을 따라가게 한다는 점에서 지금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어린이 고민 과정 따라가는 지금 꼭 필요한 이야기" [동화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