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위기 속 장수명 주택·소규모 정비사업 대안 부상
게시2026년 7월 30일 05: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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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동주택의 평균 사용 연수가 약 30년으로 미국(55년)·영국(77년)보다 짧은 가운데, 장수명 주택과 소규모 정비사업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벽식구조 아파트는 내부 구조 변경이 어렵고 배관 교체에 큰 공사가 필요해 건물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가 있다.
장수명 주택은 기둥과 보는 오래 사용하되 배관과 내부 벽체는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9년 준공한 세종 블루시티 사례에서 초기 공사비는 3~6% 더 들었으나 100년간 총비용은 11~18% 절감되고 건설폐기물은 85% 감소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다성이즈빌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존 주민 66가구 전원 재입주를 달성했다.
다만 건설 단계에서의 높은 초기비용과 사업성 부족이 장수명 주택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공공이 매입 기준과 수선 지원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명 긴 주택·소규모 정비사업…재건축 아닌 ‘다른 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