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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하락에도 분유·기저귀값 최대 11% 상승...육아 인플레이션 심화

게시2025년 8월 19일 00:06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8월 1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영·유아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16개 항목 중 9개 품목의 7월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평균 물가상승률(2.09%)을 웃돌며 '육아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분윳값은 1년 새 7.47%, 이유식은 11.12%, 기저귀는 4.33% 상승했으며, 산후조리원 이용료(4.16%)와 유치원 납입금(4.08%)도 크게 올랐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분유 출하량은 2019년 1만4603t에서 2023년 7464t으로 반토막 났고,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액도 2020년 2495억원에서 2024년 1924억원으로 22.9% 감소했다. 업계는 저출산에 따른 '수요 감소분'보다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감소분'이 더 커 가격 인상 압박이 커졌다고 설명한다.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가맹점 수는 2022~2024년 연평균 4% 감소했지만, 결제 건당 승인 금액은 23.6% 증가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공 산후조리원이나 공교육 같은 공적 지원 확대가 시장 가격 자율 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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