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의 생산적 금융 추진, 부실채권 급증으로 우려
게시2026년 9월 20일 17:1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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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따라 국내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집중하면서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은 작년 말 16조6000억원에서 올해 6월 18조9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증가분의 87%인 2조원이 기업대출에서 발생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77%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4대 은행의 부실징후 기업은 상반기 67곳으로 1년 새 56% 급증했다.
5대 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수백조 원을 생산적 금융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저금리 대출 확대가 부실채권 증가를 초래했다. 은행들이 기업을 유인하기 위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내주면서 차주의 상환 능력 심사가 소홀해진 것으로 보인다.
부실채권이 계속 늘어나면 은행은 결국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이고, 이는 자금이 시급한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산적이면서도 건전한 금융을 위한 정책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자24시] 돈 꿔주면 생산성이 높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