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명률 75% '니파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제1급 법정감염병 지정
수정2025년 9월 8일 23:57
게시2025년 9월 8일 13:3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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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025년 9월 8일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 법정감염병 및 검역감염병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추가되는 1급 감염병이다.
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오염된 대추야자수액 섭취, 환자 체액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4~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주요 발생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등이며 국내 발생 사례는 없다. 정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해 진단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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