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AI·반도체 산업 성장에 농지 보호 나섰다
게시2026년 8월 5일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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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AI와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토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약 2만5000㏊의 토지를 '영구 식량생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팜유와 고무 플랜테이션을 제외한 전체 농지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제조업 확대로부터 농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말레이시아는 AI 하드웨어 제조 허브로 부상하며 한국, 대만, 태국과 함께 세계 4대 AI 관련 하드웨어 순수출국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분야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HSBC홀딩스는 관련 투자 총액이 말레이시아 GDP의 약 1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0년간 말레이시아 경제에서 농업의 비중은 꾸준히 감소했고 축산업용 토지도 2017년 이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연방정부는 산업 투자 매력도를 유지하면서도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각 주의 정책을 조율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지을래, 농사 지을래…말레이시아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