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 공시 의무화로 국내 기업의 해외 기후리스크 플랫폼 의존도 심화
게시2026년 3월 29일 08:5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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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 의무화로 국내 기업들이 기후리스크 분석을 위해 주피터 인텔리전스, MSCI, S&P글로벌 등 해외 플랫폼에 의존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자발적으로 ESG 공시를 하는 225개 기업 대다수가 해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연간 최대 110억원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플랫폼의 기후리스크 분석 모델은 한국의 좁고 복잡한 지형에 맞지 않아 정확도가 낮다는 게 문제다. 분석 범위가 최소 25km에서 최대 200km 단위로 설정돼 있고, 국내 사업장 데이터베이스와 모델링 기법이 허술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낮다. 대기업도 기본료 3000만원에 사업장당 20~40만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국가 기후리스크 분석 플랫폼' 개발에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 특유의 위치·크기·인구 구조를 반영한 한국형 모형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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