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가 상권 침체, 맛집 폐업 잇따라
게시2026년 9월 26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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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10개 대학가의 외식업 점포 평균 영업 기간이 최근 10년간 4년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흑석동(3.4년), 연세대 신촌동(2.9년) 등 모든 대학 상권에서 과거 30년 기준 4년 이상이던 영업 기간이 급격히 단축됐으며, 영철버거·훼드라라면 등 수십 년간 학생들을 맞아온 장수 점포들도 폐업하고 있다.
고물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이 커진 반면, 학생들의 소비·주거 패턴이 변화하면서 대학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중앙대 앞 식당의 1인분 가격이 2018년 6000원에서 올해 1만3000원으로 8년 만에 두 배 이상 올랐고, 학생들이 대학가에서 짧게 체류하는 '메뚜기 대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물가와 임대료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 대학가 상권 쇠퇴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학이라는 입지적 이점도 옅어지면서 대학가 외식업의 평균 영업 기간이 서울시 전체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대 앞 식당들 3년도 못 버텼다…범인은 ‘메뚜기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