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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경 공채 남녀통합선발 전환 두고 합격자 성비 논란

수정2025년 9월 4일 21:00

게시2025년 9월 3일 19:10

AI가 5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경찰청은 2026년부터 경찰공무원(순경) 공채 시험을 남녀 통합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025년 9월 3일 밝혔다. 기존 남녀 정원 구분(여성 약 20%)을 없애고, 체력검사도 점수제에서 합격·불합격 방식으로 변경하여 남녀 모두 4.2kg 조끼 착용 상태로 5개 코스를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한다.

일부 학원 강사들은 이 제도가 여성에게 유리하며 합격자의 60~70%가 여성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2023년부터 경위 공채 등에서 시범 도입한 결과, 남성 통과율은 90%대 후반, 여성은 70% 전후로 나타났으며, 여성 합격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진다는 우려는 실제 운영 결과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제도는 2017년부터 검토되어 2021년 국가경찰위원회에서 단계적 도입이 심의·의결되었다. 경찰청은 성비 불균형 보완을 위해 특정 성별 합격자 비율이 15% 미만일 경우 추가 선발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며, 시행 후 남녀 비율이 극단적으로 역전된다면 제도 조정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경찰공무원 공채 시험 체력검사는 ‘순환식 체력검사’로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경찰공무원을 지망하는 한 여성이 72㎏의 인체 모형을 끌는 ‘구조하기’ 검사를 체험하고 있다.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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