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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사장에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낙점

게시2026년 8월 27일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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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공석이던 한국공항공사 사장 자리에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62)이 26일 주주총회에서 제14대 사장 후보로 최종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을 거치면 2002년 공사 체제 전환 이후 5번째 경찰 출신 사장이 된다.

김 전 청장은 경찰대학 3기 출신으로 강원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제주경찰청장을 거쳐 2021년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현역 시절 프랑스 주재관을 지내며 외사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공사 내부에서는 항공산업 전문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항공 참사 수습, 지방공항 만성 적자, 2030년까지 4조 원 신공항 분담비 등으로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 공기업 평가에서 2023년 사상 최초로 미흡 등급을 받았으며 조직 사기도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경찰 출신 인사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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