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두진 건축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100년 주기 센테니알레' 제안
게시2026년 9월 17일 18:4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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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황두진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한 회를 100년에 한 번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센테니알레'로 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의 도시 결정이 정치일정과 부동산 시장에 맞춰 서둘러 다뤄지는 점을 지적하며, 도시는 선거보다 오래가고 정책보다 호흡이 길다고 강조했다.
첫 전시에서 던진 질문과 토론, 설계안을 100년 뒤 다음 세대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기후·환경·에너지·인구·주거 등 장기적 문제를 다루자는 구상이다. 100년이라는 시간은 권력과 명성, 이해관계를 희석시켜 발표자들이 당장의 채택보다 미래 세대에게 남길 질문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성숙함은 빨리 결정하는 능력이 아닌 오래 생각할 줄 아는 능력에 달렸으며, 이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이 인류에게 던질 수 있는 매력적인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두진의 건축시선] 백년의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