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케데헌' 모른다 발언에 안철수 "트렌드 알아야" 지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025년 8월 19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대해 "잘 모르겠다. 소개해달라"고 말해 안철수 후보의 지적을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제1야당 대표라면 이 정도 시대적 트렌드는 알고 있어야 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을 꼬집었다.

안철수 후보는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와 삽입곡 '골든'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까지 오른 점을 설명했다. 실제로 케데헌은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삽입곡 세 곡이 빌보드 '핫 100'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앞으로 안 후보가 많이 소개해주고 저하고 같이 보고 그러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전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세대 감각과 문화적 트렌드에 대한 인식 차이를 드러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