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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한박물관', 명칭과 달리 중국 역사 전시 논란

게시2026년 4월 22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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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에 개관을 앞둔 '대한박물관'이 명칭과 다르게 중국 역대 왕조사와 병마용·당삼채 등 중국 관련 전시품을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역사 관련 내용은 '한국, 일본 및 세계 각지의 예술품도 일부 전시'라는 설명에 불과해 SNS에서 '동북공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박물관은 한국 국적 개인이 대표이사인 법인이 설립했으나, 지난해 12월 중국계로 추정되는 미국 국적자가 사내이사로 취임했고 건물 계약도 이 인물이 직접 진행했다. 관계자는 '골동품 판매 및 소매업'이 설립 목적이며 '대한'이라는 명칭은 단순히 멋있어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립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상 명칭과 전시 내용이 사실상 자유로워 제재 수단이 없으나, 은평구청은 건축법 위반 소지를 통한 행정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해당 부지가 '제2종 근린생활시설' 구역으로 박물관 입주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개관 후 허가 목적과 다른 사용이 확인될 경우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 은평한옥마을 내 개관 예정 중인 ‘대한박물관’의 모습. 건물 명칭과 다르게 실제로는 중국 역사와 관련된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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