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30년 임상 기반 성장 상담 AI 챗봇 운영

하이키한의원이 30년 이상 축적된 한의학 성장 임상 경험을 반영한 AI 챗봇을 진료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이 챗봇은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는 도구가 아닌, 보호자가 아이의 성장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 설명 중심의 시스템이다.

챗봇은 키와 나이뿐 아니라 성장 속도 변화, 사춘기 진행 과정, 수면 습관, 체질과 건강 상태 등 한의학적 성장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예상키 프로그램 역시 답을 주기보다 현재 성장 단계 특징, 주의 요소, 향후 점검 시점 등을 안내하는 설명 도구로 개발됐다. 보호자는 진료 전 아이 상태를 정리하고 질문을 준비할 수 있어 진료 상담 시간 효율화 및 의료진과의 소통 원활화 효과가 나타났다.

박승찬 대표원장은 데이터를 부모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 형태로 바꾸는 과정이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최규희 진료원장은 AI 챗봇이 성장, 사춘기, 수면, 건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보호자가 아이의 성장 상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