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노조, 고공농성·파업 돌입
수정2026년 10월 18일 19:00
게시2026년 10월 18일 18:4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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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금속노조 김동하 지부장이 18일 울산조선소 크레인에 올라 무기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전 조합원 하루 7시간 부분파업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기본급 12만원 인상안을 담은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52.14% 반대로 부결된 뒤 두 차례 재교섭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4조원을 넘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과 분배에서 노동자가 소외됐다는 반발이 커졌다. HD현대미포와의 통합에 따른 단체협약·임금체계 조정도 쟁점이 되면서 옛 미포 조합원 김태암 위원장은 1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 호황 속 분배 격차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합 단체교섭과 하청·이주노동자 처우 개선 요구까지 맞물려 있어 사측의 조정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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