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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용도 약물 건강보험 적용 논란

게시2026년 10월 26일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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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자디앙, 마운자로 등 원래 목적과 다른 질환에 효과가 확인된 이중 용도 약물이 늘고 있다. 아스피린은 해열·진통제에서 뇌경색과 심근경색 예방에 쓰이고,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제에서 심부전 치료제로 확대됐다.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였지만 남성형 탈모약으로도 쓰여 용도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급여가 적용되나 탈모 치료에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비급여 진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해 의사들이 난감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실제와 다른 진단명을 기재해 청구하면 불법이며 건강보험 재정에 손실을 끼치게 된다. 병원 경영을 고려하면 환자의 요구를 거절하기 쉽지 않아 의료 현장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이중 용도 약물의 급여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열제로 널리 쓰이지만,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 데도 사용되는 아스피린 같은 의약품을 '이중 용도 약물'이라고 한다. 치료하는 질병의 급여기준에 따라 보험 혜택이 달라진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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