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0년 차 아내, 남편의 생활비 미지급·시댁 경제 지원 강요로 고통
게시2026년 6월 4일 21:5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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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수년째 생활비를 받지 못한 채 결혼 전 저축금으로 가계를 꾸려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아내는 육아와 단기 일자리를 병행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남편이 시부모에게는 꼬박꼬박 생활비를 지원하고, 시댁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까지 받았다고 호소했다.
아내는 자신이 가정보육을 하던 3~4년간만 월 70만 원 정도의 생활비를 받았으며, 이후 일을 시작하자 남편의 지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지방 시골 거주로 안정적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아내는 단기 일자리를 전전하며 결혼 전 저축을 헐어 아이와 생활해 왔다. 아내는 "남편이 가사와 육아는 잘해주지만, 시댁 문제만 나오면 경제적 책임을 외면한다"며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데 시댁에만 돈이 나가는 것이 서럽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를 "명백한 경제적 학대"라고 비판하며 아내를 향한 응원과 현실적 대처를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부부 간 경제적 책임 분담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 같은 사례가 한국 사회의 구조적 성역할 갈등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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