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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중 교육복지사 최정남, 학생 돌봄 현장 지켜

게시2026년 10월 31일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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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중학교 교육복지사 최정남(45)씨는 17년 차 교육복지사로 학교 안 작은 복지관인 교육복지실을 지키고 있다고 2026년 10월 26일 밝혔다. 최씨는 경제·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찾아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상담기관 등 학교 밖 자원과 연결하고 있다.

최씨는 가정방문으로 보호자와 상담하고, 샌드백과 노래방 기계를 갖춘 교육복지실을 학생 쉼터로 운영하며 아이를 둘러싼 관계망을 넓히는 데 힘쓴다. 방학에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1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숙제를 하고 요리하며 도서관과 영화관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가정폭력에 노출된 학생을 지원하며 극심한 무력감과 트라우마를 겪었다.

교육복지사의 처우는 2010년 학교장과 매년 계약하던 시절에 비해 무기계약직 전환으로 나아졌지만, 비슷한 경력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보다 기본급이 월 60만~70만 원 적은 상황이다. 최씨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교육복지사분과장으로 동료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씨는 매일 아침 웃으며 학교로 출근해 아이 한 명에게 기댈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고 있다.

인천 서해구 가좌중에서 교육복지사로 일하는 최정남씨가 26일 교육복지사의 역할을 다룬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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