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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고향 보령에 2,000만원 성금 기부

게시2025년 12월 31일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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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사 최정 9단이 31일 고향 보령시에 체육발전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최 9단은 보령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까지 고향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7세부터 바둑을 시작해 14세에 프로에 입단했다. 2018년 여자국수전 우승으로 9단에 올랐고 10년 가까이 여자바둑 세계 1위를 지켜왔으며, 올해 OK만세보령팀 총감독을 맡아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최 9단은 고향에서 받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유소년과 생활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정 9단이 고향 보령시의 체육 발전과 유소년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경기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김은지 9단을 꺾고 우승한 뒤 기념 촬영한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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