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문 속 인간관계의 진실, 돈과 권력 앞의 아첨 문화 비판
게시2026년 7월 30일 00:1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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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구절 '배배선권유전인(杯杯先勸有錢人)'은 술자리에서 돈 있는 사람에게만 먼저 술잔을 권하는 세상인심을 꼬집는 표현이다. 이는 돈과 권력 앞에서 진실도 뒤바뀌고, 아첨이 판을 치는 간사한 사회 현실을 드러낸다.
술은 서로 권하며 마시는 것이 예의라는 관행 속에서도 부와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경쟁적으로 술잔을 권하는 것은 이미 꼴사나운 모습이다. 현명한 사람은 아첨을 가려내지만 우매한 자는 아첨에 빠져 진실을 못 보는 장님이 된다.
부와 권력을 누릴 당시에는 말발이 서지만 결국 아첨의 술잔을 받아마시다 낚시 바늘에 코가 꿰어 일생을 망친다. 진실을 말해도 말발이 서지 않는 가난한 자가 오히려 돈 많고 권세 많은 자보다 훨씬 나을 수 있다는 역설적 깨달음을 제시한다.

[김병기의 필향만리] 돈이 없으면 말발이 서지 않는다?(有錢道眞語 無錢語不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