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미야, 디지털 시대 역주행하는 아날로그 미니카 문화 부활
게시2026년 5월 16일 14: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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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창립한 일본 모형 브랜드 타미야의 미니카가 디지털 중심의 시대에 역주행하며 새로운 취미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 미니카 만화에 열광했던 세대가 아빠가 되어 돌아오면서 한국 타미야의 30·40대 고객 비중이 4년 사이 57%에서 70.6%로 증가했으며, 자녀 세대까지 견인하고 있다.
타미야 미니카의 매력은 조립 이후부터 시작된다. 기본 가격 1~2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수백 종의 튠업 부품으로 성능을 개선하며 0.01초를 단축하기 위해 수십 시간을 투자하는 마니아들이 있다. 느리고 번거로운 시행착오 과정이 디지털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대에 오히려 '핸즈온 모터 스포츠' 경험으로 작용하며, 8세부터 50대까지 같은 규칙으로 경쟁할 수 있는 세대 통합 취미로 자리잡았다.
타미야는 현대자동차·롯데칠성음료 등과 협업하며 '문화 브랜드' 전략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키덜트 시장이 2014년 5000억원에서 2020년 1.6조원으로 성장하고 향후 11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오래된 브랜드의 역사성과 아날로그 문화가 새로운 소비 기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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