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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국무장관, 베이징 방문 중 복장 논란

게시2026년 5월 14일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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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입은 나이키 트레이닝복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루비오가 착용한 회색 '테크 플리스'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될 당시 입었던 동일 모델로, 중국 온라인에서 의도적 도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루비오 장관은 과거 상원의원 시절 홍콩 민주화 탄압과 신장위구르족 강제노동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활동했고, 중국은 두 차례 제재를 부과했다. 중국은 루비오가 국무장관으로 임명된 뒤 그의 중국어 이름 표기를 '卢比奥'에서 '鲁比奥'로 변경해 외교적 출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 관계 개선의 신호로 평가되지만, 루비오의 복장 선택은 중국의 민감한 반응을 초래할 수 있는 외교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대통령 전용기에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때와 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 [사진 연합조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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