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선도의 시조 '산수간 바위 아래'와 추석의 의미
게시2026년 9월 24일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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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 윤선도(1587∼1671)가 1642년 지은 시조 '산수간 바위 아래'는 산중의 은거 생활을 노래한 작품이다.
이 시조는 '산중신곡' 9편 중 첫 번째로, 사회의 현실과 자신의 이상이 맞지 않을 때 자연 속에서 정신적 평화를 추구하는 옛사람의 도를 담았다. 1798년 정조 때 전라감사 서정수가 재판한 문집 『고산유고』에 수록되어 있으며, 한문투가 주류였던 당시에 우리 말을 잘 살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추석을 맞아 이 시조를 통해 명리를 버리고 자연 속에서 찾는 정신적 평온함과 세월 속에서 모든 것을 용서하는 삶의 자세를 되새기게 한다.

[시조가 있는 아침] (347) 산수간 바위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