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의 빌보드 정복, 76위에서 1위까지의 15년 여정
게시2026년 9월 1일 12: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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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가 빌보드 'Hot 100'에 처음 진입한 2009년 원더걸스의 76위부터 2020년 방탄소년단의 1위까지, K팝은 15년에 걸쳐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점진적으로 개척했다.
박진영은 단순한 차트 순위가 아니라 미국 음악 산업의 시스템을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원더걸스를 미국으로 보냈다. 모타운 문법으로 재편곡한 'Nobody'는 실패로 보였지만, 라디오 프로모션과 투어 운영 방식이라는 설계도를 얻게 했다. 이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영어 없이 춤과 유튜브로 문법을 무력화시켰고, 방탄소년단은 영어곡과 한국어곡을 모두 1위에 올리며 K팝의 자신감을 증명했다.
현재 BTS는 27곡, 블랙핑크는 11곡을 Hot 100에 올렸으며, 중소 기획사 아티스트들도 차트에 진입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가장 화려한 성과는 가장 초라했던 76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며, 조용필의 1980년대 해외 진출이 없었다면 이 모든 도전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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