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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 APEC 계기 북한 방중 가능성 전망

게시2026년 10월 22일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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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 궈관즈쿠의 런리보 대표가 11월 18~19일 열리는 선전 APEC 앞뒤로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런 대표는 2026년 10월 21일 중앙일보와 가진 유선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한적 개혁·개방 국면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향후 20~30년이 동북아 평화체제를 구축할 기회라며 한국과 미국, 중국이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 대표는 북한이 전략적 억제에서 전략적 자제로, 군 우선에서 군민 병행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의료·통신 인프라가 3대 중점 분야이며 2026년 연말 개인 승용차가 2만8000대를 넘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10월 15일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서 호혜적 경제협조를 언급한 데 대해 대중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짚었다.

북한의 발전 전략은 세계화나 완전한 시장화가 아닌 제한적 개혁·개방이라고 정리했다. 1단계로 동북아 역내 평화적 발전을, 2단계로 세계적 범위의 발전을 구상한다는 단계론적 접근이다.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어서 직접 참석은 어렵지만, 중국이 북한 지도자를 초청해 참석 정상들과 접촉하도록 돕는 방식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2024년 런리보(任力波·) 궈관즈쿠(國觀智庫) 대표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경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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