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일방주의 확대와 중견국의 전략적 자율성 추구
게시2026년 3월 2일 00:1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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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공격으로 핵협상 압박을 가하면서 국제법과 유엔 체제보다 힘을 통한 국제질서 재편을 우선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력 사용을 '문명을 지키기 위한 서방의 투쟁'으로 합리화하며 자유 질서의 가치를 외면하고 있으며, 이는 이라크 전쟁처럼 국제적 신뢰 상실과 미국 사회 분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현대 국제질서는 미국·중국 양극 구도가 아니라 영국·EU·캐나다·호주·인도·일본·한국 등 중견국이 빽빽이 자리 잡은 다극화 체제로 변했다. 중견국들은 어느 한 진영에 속하길 거부하고 사안별로 협력 대상을 바꾸는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월 다보스포럼에서 "중견국이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강대국의 메뉴가 된다"며 중견국 간 공조를 주창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해 핵심 광물·친환경 인프라·방위산업 등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견국 간 연대는 이상이 아닌 현실적 생존 전략이며, 선언이 아닌 세밀한 계획 속에서 사업을 구체화할 때 전략적 공간이 확보된다.

[다산칼럼] 중견국의 생존전략은 상호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