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원전지원금 35억원, 5년짜리 정크아트 전시에 낭비
게시2026년 5월 15일 05: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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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간절곶에 설치된 높이 18m의 로봇 조형물 '솔라봇'을 중심으로 한 정크아트 전시가 원전지원금 35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호기 계속 운전으로 울주군에 지원하기로 한 350억원 중 지자체 몫 100억원에서 이 전시비가 나온 것이다.
지자체와 주민단체, 한수원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구조 속에서 수십억원이 낭비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의 지역 연관성은 거의 없고, 상당 부분이 국외에서 미리 제작되어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지원금이 '눈먼 돈'이 되면서 주민들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이 신규 대형 원전 유치를 희망하면서 원전지원금을 둘러싼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 제도적 개선 없이는 공동체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원전 유치전에 가려진 눈먼 돈 [슬기로운 기자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