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숙주 초상화, 소유권 분쟁으로 국보 승격 무산
게시2026년 8월 21일 05: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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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 신숙주(1417∼1475)의 초상화가 2024년 7월 국보 승격 예고 후 문중 내 소유권 분쟁으로 절차가 진행되지 못해 국보 지정이 무산됐다. 지정예고 후 국보 승격이 불발된 것은 이 사례가 처음이다.
1977년 보물로 지정된 신숙주 초상은 가로 109.5㎝, 세로 167㎝ 크기의 비단 채색화로 충북 청주의 구봉영당에 봉안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전문가 조사를 토대로 소유자 측의 보관·관리방안 제출을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으나 6개월 기한 내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영정 관리자 신모씨에 대한 경찰 고발과 문중 내 소유권 분쟁이 후속 조치를 막았다.
국가유산청은 관련 사안이 정리돼 다시 접수되면 심의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5년마다 하는 정기조사는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국보급 유물의 현상태 확인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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