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대주주 양도세 기준 상향 제안에 '긍정 검토' 화답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9월 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이를 민생정책으로 제안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주주 기준 10억원 하향 조정에 반대하며,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도 기준 하향으로 인한 시장 활력 저하를 우려하며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으며, 회동에서는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갖는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대비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양도세 기준 조정은 투자 환경과 경제 활력 제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