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중앙 회생절차 진입으로 롯데시네마와의 합병 무산
게시2026년 6월 16일 11:2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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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롯데시네마와 추진해온 합병이 사실상 종료됐다. 양사는 2024년 5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UBS를 주관사로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1년 이상 성과를 내지 못했다. 메가박스의 임차 구조와 모회사의 자금난으로 투자사들이 모두 검토를 철회했고, MOU 만료를 2주 앞두고 회생절차 진입으로 합병은 불가능해졌다.
회생기업 상태에서 합병을 진행하려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렵다. 시장에서는 당초부터 양사 합병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었다고 평가한다. 코로나 이후 영화 관람 수요가 OTT로 이탈하면서 1인당 관람 횟수가 4.37회에서 약 2회로 반토막 났으나 전국 스크린은 3154개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박스의 회생절차 진입은 역설적으로 극장 산업 재편의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다. 메가박스 점포 축소 시 관객이 롯데시네마와 CGV로 자연스럽게 분산되는 효과가 생기며, 인가 전 M&A를 통해 부채와 부실 점포 문제가 정리된 형태로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회생 간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와 합병 불발…매물로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