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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강요미수 재판서 형과 대화 녹취록 제출

게시2026년 9월 18일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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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서 2012년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의 대화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약 1시간 30분 분량의 녹취에는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의 LA 부동산 사건 등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한 번 더 이런 일이 벌어지면 걷잡을 수 없다"고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형의 비리 자료를 지렛대 삼아 효성을 압박했으며, 궁극적 목적이 자신의 비상장지분을 높은 가격에 처분하는 것이었다고 본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범행 동기로 지목된 시점 이전부터 형의 비리와 회사 위험을 문제 삼았으며, 8개월 뒤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난다"는 편지로 결별을 선언했다고 주장한다.

새로 제출된 녹취록이 조 전 부사장의 혐의 동기를 판단하는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28일 다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며, 압박 행위의 실제 존재 여부와 동기를 두고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4년 4월 2일 서울 효성그룹의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효성 임직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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