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카라과 오르테가 대통령, '선거 폐지' 선언으로 독재 체제 공식화
게시2026년 8월 10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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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산디니스타 혁명 47주년 기념식에서 '이 땅에 선거는 더 이상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오르테가는 이미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 연임 제한을 폐지했고 아내 로사리오 무리요를 공동 대통령으로 앉혔다. 사법부·선거관리기구·경찰·의회는 모두 여당인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의 영향력 아래 재편된 상황이다.
1979년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혁명 지도자였던 오르테가는 2006년 재집권 이후 권력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했다. 2025년 헌법 개정으로 국가 최고권력을 부부에게 공동으로 부여하며 자신이 몰아낸 소모사 정권과 같은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내 아내, 공동 대통령 앉힌다” 독재 무너뜨린 그의 충격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