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의 에이징북, 직업과 자아의 분리에 대한 성찰
게시2026년 8월 8일 10:02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김희경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소설가 김훈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이 인간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직업적 정체성이 사적 삶을 완전히 잠식했을 때 사람이 온전하지 못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남아 있는 나날'의 주인공 스티븐스는 30년간 집사로 일하며 직업과 자신을 분리하지 못한 인물의 전형이다. 품위라는 명목 아래 감정을 억압하고 사적 삶을 포기한 그는 노년에 이르러 뒤늦은 회한을 느끼지만 결국 일상으로 돌아간다.
저자는 직업인으로 오래 살아온 세대가 은퇴를 맞이하는 현재, 일이 빠져나간 자리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가 중요한 질문이 된다고 제시했다. 사회적 역할과 자신을 구분하는 것이 온전한 인간으로 살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30년 집사의 “슬픈 얼굴”…당신 삶엔 일을 빼고 남은 게 있는가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