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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정교회 부활절 32시간 휴전 중 상호 위반 주장

게시2026년 4월 12일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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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11일 오후 4시부터 32시간 동안의 휴전에 돌입했으나, 양측 모두 상대방의 휴전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다. 러시아 쿠르스크주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주유소 공격으로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합동참모본부는 휴전 개시 이후 469건의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32시간 휴전을 선언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용 의사를 표했다. 양측은 휴전 직전 UAE 중재로 각각 175명의 군인과 민간인 7명씩을 교환했다. 지난해 부활절 휴전 당시에도 양측은 서로 합의 위반을 비난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장기간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가 평화 대신 전쟁을 선택할 경우 국제사회가 이를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휴전의 실질적 이행 여부와 향후 연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11일 구조대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데사=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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