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세계 규제 흐름과 반대로 AI 데이터센터 지원 확대
게시2026년 7월 22일 06: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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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가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 환경 인허가를 1년간 중단하고, 호주가 사업자에게 자체 전력 공급과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등 세계 각국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규제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SK, GS, 네이버 등과 협력해 2035년까지 총 1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하며 생태계 훼손, 전기요금 인상 등을 야기한다. 유엔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448TWh의 전력과 4조5000억ℓ의 물을 사용했으며, 2030년에는 각각 945TWh와 9조3000억ℓ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지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 도입으로 사업자의 전력 비용을 낮추는 방식으로 산업을 지원하고 있어, 사업자에게 환경 책임을 요구하는 해외 규제 흐름과 상반된다. 유엔대학은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명한 환경 부담 저감 대책과 지역사회 이익 공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계는 데이터센터 규제하는데···한국은 전력·용수 공급 약속[뉴스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