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아웃사이더에서 권력자로의 변화 속 품격 검증 과제
게시2026년 9월 21일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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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변방의 비주류'였던 자신을 국가 최고 책임자로 불러준 국민들을 언급하며 아웃사이더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성남시장 시절 모라토리엄 선언, 박근혜 탄핵 주장 등 승부수로 중앙정치 중심으로 올라섰지만, 민주당 친노·친문과의 노선 차이로 당내 강경파의 의구심이 여전하다.
좌우 양쪽에서 제기되는 불신의 핵심은 사법 리스크다. 보수 세력은 사익을 위한 권력 오용을 의심하고, 민주당 강경파는 퇴임 후 안전 문제가 개혁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연임 의사 부정, 특검법 공소취소권 조항 삭제 요청 등으로 의심을 씻으려 했으나 의구심은 여전하다.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국정 성과보다 정치 지도자로서의 품격이다. 개인적 이해를 넘어 공적 가치를 추구하는 의연함과 권력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때 아웃사이더에서 진정한 지도자로의 변화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상의 시시각각] ‘변방 출신 대통령’이 증명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