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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조세이 탄광 유해 DNA 감정 공동 추진 합의

수정2026년 1월 19일 00:29

게시2026년 1월 13일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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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의 DNA 감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942년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저 갱도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18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36명이 강제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였다.

지난해 10월 30일 경주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80여년 만인 지난해 8월 처음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구체 사항은 당국 간 실무 협의로 진행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일 정상이 과거사 문제를 공식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DNA 감정 협력 관련 양국 간 조정 진전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또한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강화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의사도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 후 함께 드럼을 치고 있다. 두 정상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과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합주했다. 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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