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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호남 반도체 팹 속도전 선언

수정2026년 10월 9일 16:20

게시2026년 10월 9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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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방문해 용수·전력 인프라 완비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팹 규모는 현재 용인의 3분의 2 수준이지만 부지 여건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광주 군공항 일대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4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2기씩 짓는 800조원 규모 메가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AI 메모리 수요 폭증으로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긴 바 있다.

최 회장은 건설비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인프라 지연 리스크보다 생산 적기 확보를 우선시하는 방향을 택했다. AI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와 용인·호남 병행 투자의 실행 속도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9일 전남광주시 광산구 호남반도체 예정 부지인 광주 군공항 일대 탄약고 이전부지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기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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