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쌍둥이 임신부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전국 산과 의료 공백 심각
게시2026년 4월 10일 07: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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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구에서 쌍둥이 임신부가 7개 병원의 수용 거부 끝에 태아 1명이 사망한 사건이 알려진 뒤 전국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수용 거절 사유는 병상 부족과 산과·신생아과 전문의 부족이었으며, 2024년 12월 재이송 사례 397건 중 58건은 병상 부족, 152건은 전문의 부재 때문이었다.
산과·신생아과는 기피 과로 분류돼 전문의 부족이 심각하고, 지역 병원은 월 3000만원 수준의 인건비 부담으로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쌍둥이 분만에는 최소 15명 이상의 의료진과 인큐베이터, 신생아용 인공호흡기 등이 필요하지만 이 조건을 모두 갖춘 병원은 전국적으로도 찾기 어렵다.
정부는 산모·신생아 모자의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통해 응급의학과 간 핫라인 운용을 추진 중이나, 일부 권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에 그치면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용 이송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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