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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창업주 추락사 수사, 장남 조나탄 부회장직 일시 물러남

게시2026년 5월 27일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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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패션기업 망고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 회장의 추락사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장남 조나탄 안디치(45)가 26일 부회장직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났다. 안디치 가족 측 대변인은 조나탄이 사법 절차 대응으로 회사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직책 사퇴 사유를 밝혔다.

조나탄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부친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체포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당초 단순 사고사로 판단됐으나 재수사에 착수했으며, 법원 영장에는 조나탄이 사건 전 해당 지역을 세 차례 방문했고 추락 장소가 유일하게 울타리가 없는 구간이었다는 점이 담겼다. 또한 왓츠앱 메시지에서 증오와 원망, 죽음에 대한 언급 등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는 안디치 회장이 회사 자산 보호를 위한 재단 설립을 논의했고 조나탄이 조기 상속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나탄은 부친과의 관계가 원만했다고 주장하며 사건 연루 의혹을 재차 부인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마르토렐 법원에 망고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의 아들 조나탄 안디치가 카탈루냐 지방경찰 모소스 데스콰드라의 호위를 받으며 출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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