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러 제재 완화 후 러시아산 경유 미국행
게시2026년 10월 23일 21: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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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러시아산 경유 4만3000톤을 실은 몰타 선적 유조선이 러시아 서부 프리모르스크항을 출항해 미국으로 향했다고 AFP 통신이 케플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입된 러시아산 경유 금수 조치를 한시적으로 면제한 뒤 처음 이뤄진 선적이다. 이 유조선은 2026년 11월 7일 미국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10월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의 국제시장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 2026년 2월 말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내 연료값이 뛰면서 경유 수입을 늘린 것으로, 이달 30만톤과 다음 달 50만톤 이상을 들여올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정제 연료가 미국에 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군비 지출 증가와 서방의 석유 금수 제재로 국가 부채 비율이 2026년 19.9%에서 2027년 21.7%로 오를 전망이어서 제재 추가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특사는 경유와 비료 협력을 강조하며 양국 경제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도 연료값 안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러시아산 경유 4만톤 뉴욕 향해 출발…트럼프 제재 완화 이후 첫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