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외교·통일·국방 '안보관계장관회의' 신설 지시
수정2025년 12월 19일 20:43
게시2025년 12월 19일 19: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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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을 지시했다.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 후 비공개 보고에서 각 부처 의견을 청취한 뒤 내린 결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대북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외교부-통일부 간 이견에 대해 "각 부처가 고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부처 간 고유한 입장이 대외 외교 정책 선택의 공간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며 다양한 의견 개진 문화를 강조했다. 공개 업무보고에서는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안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지시가 충분한 숙의를 통해 갈등을 줄인다는 이 대통령의 지론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자주파'와 '동맹파' 간 갈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부처 간 이견을 '건강한 의견 차이'로 규정하며 논란 확산을 차단하고 중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 "부처 고유한 입장 도움"...'안보관계장관 회의' 추진 지시
李대통령, 외교·통일·국방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 지시
[속보]이 대통령 “외교·통일·국방부,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 지시